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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샤브는 1959년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카메라에 호기심을 가져 12살 때 이미 독학으로 암실작업을 해낼 정도 사진에 뛰어난 자질을 보였다. 고등학교 때는 미술에 취미를 가졌으며, 1983년 샌트럴미시건 대학에서 사진과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그는 졸업 후 뉴욕으로 이사를 해 앨런 맥키니가 운영하는 커머셜 스튜디오에서 오랫동안 조수생활을 했다. 그러나 점차 뉴욕의 예술계와 사진계 인사들과 교분을 가지면서, 그리고 여러 잡지들을 통해서 예술사진의 스타일을 익히면서 자신의 사진적 개성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예술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오랜 경력의 커머셜 스튜디오를 나와야 했다. 그는 길을 새 출발을 했다. 스튜디오가 아닌 거리를 나섰고, 인간이 아닌 풍경과 만났다.


빌 샤브가 마침내 국제사진에 모습을 나타낸 시점은 80년대 후반이다. 그는 자연풍경과 도시 외곽의 소도시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텅빈 거리, 홀로 떨어지는 빛, 지극히 문학적 감수성으로 자신의 흑백세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고자 흑백 프린트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마침내 그의 사진의 진가가 아름다운 흑백사진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때부터 점점 세계사진이 조금씩 그의 뛰어난 흑백사진에 매료되기 시작했다.


90년대 들면서 그의 사진에 매료된 화랑들이 점점 늘어갔다. 영국 윈첸스터 브라이트 미술관이 그를 초대했으며, 미국의 크고 작은 사진화랑들이 그의 사진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숙련을 쌓은 커머셜 사진가로서의 정교한 테크닉이 사진에 점점 내재하면서 그의 사진은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했다. 신시내티 미술관과 칼라마 미술관이 그의 작품을 컬렉션했으며, 1998년에는 20세기폭스사가 그의 작품을 전량 구입했다.


뒤늦게 예술사진의 길을 걸었지만 빌 샤브는 오늘날 주목받는 사진가중의 한 사람이다. 소속화랑은 미시건의 할스테드(Halsted)갤러리, 샌프란시스코의 스테펜 코헨 갤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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