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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메이플소프는 1946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1963년부터 1970년까지 회화와 조각을 공부했으나 졸업하지는 못했다. 그는 대학에서 펑크 로커이자 시인인 패티 스미스를 만나 7년 동안 첼시 사구려 호텔에서 동거할 정도로 자유분방한 삶을 꿈꾸었다. 이때 그가 사용했던 예술적 도구가 카메라였고, 사진이었다.

그는 일찍부터 동성연애자가 되었으며, 자신의 세계를 사진으로 표현할 생각을 가졌다. 동성연애자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고조되기 시작한 무렵이었기에 표현의 자유가 쉽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남자의 에로티시즘을 사진적으로 표출하려는 욕망에 불탔다.

1972년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이용하여 처음으로 남성 성기를 드러냈고, 곧이어 한 발짝 전진하여 하셀블라드로 남자의 육체를 향해 디테일하게 드러냈다. 그러나 남성의 육체는 단순히 성적 욕구나 성적 카타르시스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남성의 육체의 진정 매료되었으며, 흑인의 육체를 그리스 조각상에 비교하기도 했다. 사진 중에 음란성
시비를 불러오는 노골적인 성애 장면이 많고, 또한 가히 포르노에 근접할 만큼 역겨운 사진들도 있지만 그것이 그의 사진의 전부가 아니었다.

그는 꽃과 조형을 통해서도 역동적인 힘을 찾고자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동성애자이고, 에이즈 환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 순간 사회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그 같은 비난은 그가 죽은 1989년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그러나 이제 그는 80년대 미국현대사진을 대표한 작가로 자리한다.

그가 살았을 때 보여준 예술혼을 평가하고, 그가 남기고 간 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한다. 예술의 이름으로 행해진 로버트 메이플소프의 작품은 참으로 아름답다. 성적 이미지들은 죽음을 초월하는 예술적 메커니즘으로 자리하고 있는데, 그 시대 예술가들이 그러했듯이 성적 이미지는 시대의 저항, 분노의 표출이었다.

그의 작품은 사후에 더욱 유명해져서 늘 화제를 몰고 다녔다. 가장 유명한 사진전이 <The Perfect Moment>였다.

죽어서 시대가 낳은 최고의 작가로 평가받은 거의 유일한 존재가 로버트 메이플소프다.

그의 전시는 오늘날까지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을 비롯하여 세계 유수미술관에서 부단히 전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진집으로는 『Black Book』(1986), 『Robert Mapplethore』(1987), 『Some Woman』(1989), 『Flowers』(1990), 『Robert Mapplethore』(1992)가 있으며, 현재 뉴욕 퀸즈 공원묘지에 묻혀 있다.

- 1943 Born in America, New York, Queens
- 1989 Died

Education
- B.F.A. Pratt Institute, Brooklyn, painting, drawing, and sculpture

Exhibition
- 2000 Autoportrait Polaroids 1972-1974, Cheim & Read, New York
- 1992 Mapplethorpe versus Rodin, Kunsthalle Dusseldorf, Germany
- 1992 'Robert Mapplethorpe', Centro di Documentazione di Palazzo Fortuny, Venice,
Italy
- 1988 The Perfect Moment, Wadsworth Atheneum, Hartford, USA
- 1988 Photographien (with Thomas Ruff), Mai 36 Galerie, Lucerne, Switzerland

Publication
- 2004 "Robert Mapplethorpe", Stern Portfolio
- 2001 "Autoportrait", Arena Editions
- 1999 "Pictures", Arena Editions
- 1998 "Season in Hell and Illuminations", Little, Brown & Company
- 1993 "Flowers", Little, Brown & Company
- 1986 "Black Book", St. Martin's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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