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아제는 1857년 프랑스 리분(Libourne) 에서 태어났다. 1878년 파리 정착,
배우가 되기 위하여 입단 시험을 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화가가 되려는 시도 역시 무산된다. 1890년부터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하고, 1898년에는 자신의 작품을 처음으로 판매한다. 20년동안 약
2만 여점의 작품이 개인 뿐만 아니라 박물관, 도서관등의 공공 기관에 의해 구입된다.
유진 아제는 거리, 건물, 작은 공원 혹은 건물의 실내 장식과 외부 양식 등을 일련의 시리즈로 작업한다.
그리고 파리와 파리 외곽의 모습을 담은 대규모 시리즈 작업을 하는데 그가 특별히 관심을 두었던 것은
파리의 거리 풍경과 17세기 18세기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회화적인 파리의 모습이었다. 튈르리
정원(Jardin des Tuileries)와 파리 그리고 후앙(Rouen)의 모습을 찍은 그의
사진들은 1907년 프랑스 국립 역사 박물관을 위하여 제작되었다. 세계 1차 대전 동안 사진과 잠시
멀어져 있었지만 1920년부터 그가 찍은 파리와 그 외곽 도시의 사진들은 광활한 원근법을 이용한
명작으로 인정받는다.
그의 작품 세계는 사람과 환경을 가장 진실하고 회화적으로 재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27년
아제 사후, 만 레이는 그의 작품 세계을 재조명하는 데 노력을 하며 그의 제자인 베러니스 에이보트(Berenice
Abott)는 아제의 작품과 네거티브를 구입 현재 미국 근대 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New York)에 기증한다. 그리고 남아있는 약 4천 여개의 네거티브와 1천 5백 여점의
사진 작품이 프랑스 건축 문화재 메디아테크에 보관되어있다. |